22일까지…산지천갤러리 및 산지천 일대서
![산지천 일대가 대형 아트풍선과 조각들 그리고 청년 신진작가들의 예술의 열정이 담긴 초롱불이 산지천의 가을밤을 환하게 밝혔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0661_2879371_544.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산지천 일대가 대형 아트풍선과 조각들 그리고 청년 신진작가들의 예술의 열정이 담긴 초롱불이 산지천의 가을밤을 환하게 밝혔다.
제주시는 야간미술축제로 꾸린 2023 아트페스타 인 제주를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원도심을 관통하는 산지천 갤러리 등 산지천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민과 관광객들 맞이하고 있다.
![신진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초롱 전시 공간이 탐라문화광장에서부터 산포까지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0661_2879376_930.jpg)
이번 ‘아트페스타 인 제주’에는 제주도내·외 107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산지천갤러리에는 실내작품 41점이, 야외에는 66점(입체 13점, 초롱 50점, 미디어파사드 20점, 매쉬스크린 1점)이 전시되면서 산지천 일대를 예술로 물들였다.
특히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시를 통해 초롱 전시,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도슨트,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15일 오후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 진행하는 나만의 디퓨져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0661_2879372_69.jpg)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삼삼오오 관람을 나온 주민들이 디퓨져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가족과 연인들끼리 야외에 설치된 대형 작품들 보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특히 산지천 다리 위에 김주석 작가의 9m 달하는 입체 대형 돌고래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다리 위에는 현대인의 삶을 피노키오 코로 표현한 김도마의 목재작품도 눈길을 끈다.
가족과 함께 아트페스타를 보기 위해 나왔다는 김모씨(남·43)는 "가을 바람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대형 고래를 보고 즐거워해 좋다"고 말했다.
![산지천 다리 위에는 현대인의 삶을 피노키오 코로 표현한 김도마의 목재작품.[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0661_2879374_719.jpg)
제주서중학교에 2학년에 재학중인 양모양(남·15)는 "작품에 조명을 좀 밝혀주면 작품들이 눈에 잘 들어올 것 같다"며 "오랫만에 산지천이 예술 작품들로 넘쳐나는것 같아 좋다. 행사가 끝나도 작품들이 계속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신진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초롱 전시 공간이 탐라문화광장에서부터 산포까지 거리를 환하게 밝히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제주시는 야간미술축제로 꾸린 2023 아트페스타 인 제주를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원도심을 관통하는 산지천 갤러리 등 산지천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민과 관광객들 맞이하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0/2830661_2879375_817.jpg)
한편 최소한의 변화를 통해, 그러나 더 나은’ 축제를 지향하는 올해 ‘아트페스타 인 제주’는 ‘LOOP;HARMONY’를 주제로 내걸고 22일까지 열리며, 오후 9시까지 야간 전시와 미디어파사드, 도슨트,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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