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염수 대응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올해 생산단계 248건·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172건 모두 적합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10월 6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4건(올해 누적 248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또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5건(올해 누적 172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실시 등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도민 불안 해소와 수산물 안전 및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다양한 수산물 홍보 지역축제가 이어진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항 일원에서 제4회 은갈치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문서현 기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항 일원에서 제4회 은갈치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문서현 기자]

지난 8일 마무리된 갈치축제이 이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추자도에서 참굴비 축제가 열린다, 그리고 14일부터 22일까지는 광어축제, 11월 4일부터 15일까지는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가 열리며,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방어축제가 개최된다

추석 전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지속된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시 최대 40%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환급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추후 대도시(경기, 서울)권 제주 청정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해 제주의 안전․안심 청정수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심 제주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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