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과 불통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정권이 외면한 국민의 절박함에는 충실하게 더 겸손한 자세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취임 후 첫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첫 번재 국정감사의 핵심 전략은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한 팀워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게이트와 같이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는 현안은 관련 상임위 간 팀워크로 성과를 내는 유능한 국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채 상병의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사법부 공백 등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의 인사청문절차를 무력화시키는 행태"라면서 "6일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 동의가 부결된다면 이는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하고 인사 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후보를 내면 언제든 임명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추락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확실히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