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 다음으로 지목된 '잘파세대' 뜻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6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지금 40대의 아들 딸뻘인 알파 세대, 합쳐서 잘파라고 부른다.
해당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주식 투자, 용돈 마련, 앱 테크, 코인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금카드, 포인트 카드 등 결제 서비스를 접하고 있고 부모님들의 경제 교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튜브나 개인 창작물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수익을 스스로 창출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권은 잘파세대를 노린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를 보면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25%는 잘파세대(1996~2023년생)며 특히 알파세대는 2025년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면서 베이비붐세대를 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잘파세대는 금융기관 거래 시 상황적 요인 외 카드 상품으로 인한 유입이 높고 향후 체크카드에 관심이 높아 핵심 트리거(촉매제 역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카드는 자녀가 부모가 설정한 용돈 내에서 충전 없이 이용 가능하고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선불카드인 '티니카드'를 내놨다.
신한·삼성카드는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부모의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미성년자인 자녀가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족카드)를 내놓은 바 있다.
우리·현대카드도 지난 6월 미성년 자녀 대상 신용카드 발급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내년 상반기 관련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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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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