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북수구 광장서 2023 청소년예술제
16~17일 양일간 2030 성안올레 걷기 축제
21일, 도립 제주교향악단 166회 정기연주회
26일, 제주아트센터, 감동연극 '돌아온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가을에 문턱에 들어선 제주에서 이번 주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먼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북수구광장 야외무대에서 ‘2023 청소년예술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공연 확대를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는 밴드·음악·댄스 등 공연분야 12개팀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사는 행사 당일 현장 심사로 진행되며 12개팀 중 1개의 팀을 우승팀으로 선발, 우승팀에게는 제주시장상과 기념패, 2024년 제주시 문화행사 출연권이 주어진다.

# 제주 원도심을 걸어보자…2023 성안올레 걷기축제
제주 원도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2023 성안올레 걷기 축제가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축제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익숙한 길을 걷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가을의 초입에 원도심을 걸으며 성안올레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성안 올래 각 6km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알아가고 원도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성안올레 걷기는 성안올레 1, 2코스에서 각각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올레길을 걸으며 코스 내 마련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코스는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인근 약 6km (소요시간 : 2시간)
△산지천→△동자복 →△건입동벽화길 →△산지등대 → △사라봉→△모충사→△두맹이골목→ △운주당지구역사공원→△제주동문시장→ △산지천
2코스구성 :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인근 약 6km (소요시간 : 2시간)
△산지천→ △탑동광장→ △서자복→△용연구름다리→ △무근성길→△관덕정→△오현단→△제이각→△제주칠성로상점가→△산지천
# 제주아트센터, 도립 제주교향악단 166회 정기연주회
또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 제주교향악단 1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고전주의 세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곡으로 제1빈악파 작곡가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꾸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작품 72b’,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작품 550‘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작품 72b’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유명한 정치단체인 자코벵의 한 회원이 감옥에 갇히자 그의 아내가 직접 남장을 하고 남편을 구출했다는 실제 사건을 근거로 한 곡이다.
2부에서 연주될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40번 작품 550’이다.
# 제주아트센터, 감동연극 돌아온다…막걸리 한잔에 담은 진한 그리움
제주아트센터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감동연극 <돌아온다>를 선보인다.
선욱현 작, 정범철 연출의 연극 <돌아온다>는 ‘돌아온다’라는 이름의 허름한 식당을 주 무대로,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글귀의 액자가 걸린 이곳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다양한 인간 군상이 한 잔의 막걸리에 절절한 삶의 애환을 위안 삼는 내용이다.
관람료는 전 좌석 무료로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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