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표식품 주가가 상한가다.
25일 기준 샘표식품은 29.85%(8700원) 상승한 3만 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금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의 소금 거래액이 전주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냉동 수산물과 해조류·건어물의 거래액도 각각 41%, 44% 증가했다.
소금 중 가장 가파른 거래 상승곡선을 보인 제품은 천일염이다. ‘국내산 천일염 20kg’형의 23일 거래액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4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가격은 3만 7510원에서 3만 9550원으로 5.4% 상승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해안 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서 소금이 품절되는 등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중국시간으로는 정오)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뒤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곳곳에선 소금이 품절 상태로 나타났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핀둬둬마이차이는 구매 가능량이 1개로 제한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가 이내 ‘품절’로 전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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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yongds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