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형외과 전문의 낙찰, 8월 계약후 10월 본격 운영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 취약지 지역주민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유치한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4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오는 10월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사진=서귀포시 365민관협력의원 전경]](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08/2789463_2828266_3025.jpe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 취약지 지역주민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유치한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이 4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3차 공모가 유찰되면서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사용허가 조건을 다소 완화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단독입찰로 낙찰되어 8월 계약체결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10월에는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4차 공모에서는 민관협력의원의 기본 취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의료진 구성과 관련 조건을 완화했다. 당초 2~3명 진료팀을 구성하되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소지자 1명 필수로 했으나, 이번에는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로 완화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에서 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응찰해 낙찰됐다. 낙찰 후 10일 이내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신청서 및 운영계획서 등 관련 서류 문제가 없을 시 낙찰자로 최종 선정된다.
다만 ▲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는 개원 후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고▲ 건강검진기관 지정은 개원 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국적으로 의사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협력의원은 의료가 취약한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며 “민관협력의원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서귀포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차 공모 시 낙찰된 약국은 의원 개원에 맞춰 동시 개원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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