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해외에 상표권을 정식 출원하면서 그룹명 사용에 제약이 걸렸다.
25일 어트랙트 측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K팝 주요 소비국 4개 국가에 5일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멤버 가족들이 피프티 피프티의 한글 그룹명과 멤버들 이름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지만 어트랙트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함에 따라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 측은 분쟁을 일으킨 외부 세력으로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안성일 더 기버스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 등 더기버스 관계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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