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대한민국의 모든 보물이 모여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내 보존과학실’의 굳게 닫힌 철문을 열어젖힌다.
촬영 당시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증관에 방문해 우리가 몰랐던 박물관의 기증시스템과 기증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MC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관계자를 통해 전 세계 유례없이 큰 기증 규모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컬렉션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해 들었다. 특히 미미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한 기증품 중 절반이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다. 약 2만 3천여 점에 달하며 금액으론 2~3조 원 규모”라는 관계자의 설명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관계자가 설명하는 기증품의 면면에 또 한 번 놀람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물관리부 관계자는 故이건희 컬렉션을 인수하는 전 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인수 계획을 세우기에도 버거운 분량이어서 걱정이 앞섰다. 유물관리부 전 직원이 동원됐고 통상적인 업무는 모두 멈췄었다”면서도 처음 기증품을 확인하러 방문했을 당시 경험한 놀라운 일화를 덧붙여 MC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이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재 국가 기증 사례로 기록된 ‘故 이건희 컬렉션’의 모든 것이 밝혀질 ‘관출금’ 본 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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