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차단 특별 방역<사진/국제뉴스DB>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차단 특별 방역<사진/국제뉴스DB>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이달 말까지 발생 위험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등 특별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동안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과거 침수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도와 검역본부 합동 점검반을 편성,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한 점검을 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특히 ▲농장 침수 및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구서·구충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 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7월 18일 경기북부 지역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전파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호우가 그친 후에도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 37건이 발생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h34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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