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태종사 잇는 숲 산책로 노면 보수, 편의시설 조성, 각종 사인물 설치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으로 '걷고 싶은 공원, 걷기 좋은 유원지 만들기' 박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가명승지인 태종대유원지가 '걷고 싶은 공원, 걷기 좋은 유원지'로 거듭났다.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태종대유원지 일원의 황칠나무숲길 정비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및 도서 지역에만 자생하는 나무로 2011~2012년 2년에 걸쳐 120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공단 공원관리처는 태종대유원지 광장에서 태종사까지 이어지는 숲길 산책로의 미끄러짐 방지와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일부터 숲길 정비를 진행해왔다.
먼저 ▲산책로 급경사 구간 3곳에 노면용 목계단을 설치하고, 고르지 않는 바닥면 4곳은 평탄화 작업 후 보행 매트를 시공했다. ▲교목류, 지피류 등 수목 정보 제공을 위해 67곳에 수목표찰을 설치하고, 6개 지점에 방향 안내판도 세웠다.

아울러 ▲ 황칠나무숲길의 쉼터 제공을 위해 유원지내 흩어져 있던 벤치 15개에 오일스테인 도색 작업을 시행한 후 최적의 공간으로 이동 배치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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