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퇴행의 정치 종식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길 열어갈 것"

▲진보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정권 심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진보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정권 심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10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비판하고 '반윤석열 공동행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외교는 굴종', '민생은 실종'이라고 문구가 적힌 손 피켓과 대형 피켓을 앞세워 윤석열 정부의 1년에 대한 총평과 정권 심판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종교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벌이는 정권퇴진 심판운동에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건설노동자, 민주노총, 종교계, 시민사회, 사회원로들이 정권 퇴진과 심판을 촉구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단 한 번도 반성과 성찰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을 살리는 '반윤석열 공동행동'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경제위기로 민생은 파괴됐으며 맹목적 굴욕외교로 한반도는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한 뒤 "진보당은 '퇴행의 정치'를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희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불평등한 자유, 선택적 공정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확인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야4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유언에 야4당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압으로인한 희생에 온 힘을 기울여 싸워야 국민께 제대로 희망을 줄 수 있으며 국민께서는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보당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 16개 시도 200여 곳 이상에서 정당연설과 시국 촛불 등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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