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발, 모자 없이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안성기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4·19 민주평화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지난 1993년부터 30년 동안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봉사 및 구호활동을 이어 온 행보를 인정받았다.

그는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벅찬 감동을 느끼며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건강 문제가 생겨 한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며 "이제 다시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이로 인해 가발을 착용, 얼굴도 부은 상태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성기는 건강이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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