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당내 윤리심판원 소집 촉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도의원이 본회의 도중 거액의 주식거래와 관련해 즉각 당내 윤리심판원을 소집하고,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했다.

1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현 의원의 본회의 도중 거액 주식거래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며 "특히 본인의 지역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제주 최대의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정질의 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안과 밀접한 지역구 도의원의 태도가 이 정도면 말을 다한 것"이라며 "계속해서 발생하는 민주당 도의원 일탈과 기행이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최근 강경흠 사건도 민주당이 외치는 도덕적 우월성과 선명성을 본면 당연히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10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황당한 징계를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시 한번 민주당 제주도당의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처신을 기대한다"며 동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상필벌의 원칙이 제대로 서지 않는 민주당 제주도당 당내 문화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가뜩이나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무용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특별자치도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은 양당이 함께 막아야 한다"며 즉각 당내 윤리심판원을 소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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