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심리상담 지원사업 '마음약국' 시범운영
24일까지, 전문가 상담 필요한 청년 15명 모집
![제주청년센터가 진로, 심리, 연애,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상담이 필요한 제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심리상담 지원사업인 마음약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사진=제주청년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04/2698743_2721993_5857.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청년센터가 제주 청년들의 마음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기 위해 청년 심리상담 지원사업인 '마음약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제주청년센터(센터장 정지수)는 5~6월 시범운영을 통해 청년 수요를 분석하고 본 사업으로 확대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24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 심사를 통해 상담이 긴급히 필요한 청년 15명을 선정하여 전문가 대면 상담을 2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제주지역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청년(만19세-39세) 중 15명을 선정(제주시 10명 / 서귀포시 5명 예정)해 1인당 최대 5회까지 무료 전문가 대면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 심리, 연애,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상담이 필요한 제주 청년이라면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제주청년센터 본점, 청년다락(분점) 2~4호점, 제주시 상담센터, 서귀포시 상담센터 등 상담자가 원하는 장소를 직접 선택하여 진행된다.
제주청년센터 정지수 센터장은 “청년들의 경우, 청소년층과는 달리 부모의 지원이 부족하고, 동시에 1회 상담 시 최소 수만 원이 들어가는 등 경제적 부담 문제로 인해 더욱 취약한 정신건강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센터장은 “보다 많은 제주 청년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할 수 있는 제주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센터가 제주청년들의 마음약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약국」사업은 2019년부터 고민툭, 맘튼튼 몸튼튼 사업으로 센터에서 진행해 오던 사업 중, 심리상담 지원에 집중한 청년층 마음 건강 지원사업이다.
몸이 아플 때 간단한 소화제부터 병원 처방 약까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처럼 제주청년센터가 ‘청년들의 간단한 고민부터 심각한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되자’는 의지를 담아 2023년도 청년 심리상담 지원사업명을「마음약국」이라고 정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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