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3평화·인권 교육주간 4월 9일까지 운영
전문가 교육원 역량강화 및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 세계화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전경]](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03/2677460_2696983_2839.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 세계화를 확대하고, 전문가 교원 역량강화 및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4·3교육 내실화에 힘쓴다.
도교육청은 ‘2023 4·3평화·인권 교육주간’(이하 4·3교육주간)을 오는 4월 9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4.3 교육 세계화를 위해 대만과 독일 교사와 학생교류를 추진한다. 4월 2일 대만학생과 교원 31명이 제주 방문을 시작으로 독일과 교류를 통해 세계의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가치들을 4·3평화·인권교육에 반영,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4·3교육활동을 위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시도교육청 교육직원들을 초청해 4.3연수를 실시하고, 4.3교육주간 내용을 공유해 타시도와 평화·인권교육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제주 4.3의 전국화를 이어간다.
올해는 50명의 유족회 회원들을‘명예교사’로 위촉해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만나며 4·3의 생생한 사실과 교훈, 화해와 상생의 미래 가치 등을 전달한다.
특히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교원’2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추수연수와 4·3명예교사 수업 시 함께 수업하는 방식으로 명예교사제의 변화를 도모한다.
지난해부터 학생의 평화인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는 올해는 21팀의 초·중·고등학교 선정, 3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평화·인권·통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프로젝트 운영계획을 수립해 일정 기간동안 도전 프로젝트를 실행·평가하면서 자기주도 및 평화 공감 역량을 함양한다.
12월에는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전국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전국 청소년 평화포럼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전국 청소년 제주 4·3문예공모 △찾아가는 4·3어린이 체험관 △4·3청소년 이야기 마당 등 지역과 연계하는 4·3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주력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 편찬 준거에 제주4·3사건이 명시됨에 따라 올바른 4·3역사교육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평화·인권교육 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전국 및 해외의 평화·인권교육 교류를 통해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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