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8일, 이메일 접수…3월 중 위촉 예정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제62회 탐라문화제를 기획하고 추진할 총감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예총에 따르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하는 ‘제6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초 ‘제주의 할망(여신)들’을 주제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탐라문화제 총감독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탐라문화제가 대면으로 치러지면서, 기획력을 올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작년에는 총감독을 6월에 선임한 것과 달리, 올해는 늦어도 3월 중 결정해 이야기가 가득하고, 흡인력 있는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총감독 선정에 따른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해, 도민과 함께 만드는 ‘탐라문화제’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접수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이뤄지며, 제주예총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첨부해 보내면 된다.
총감독 응모 자격은 4억 원 규모 이상의 축제를 직접 총괄하거나 연출한 적이 있고, 문화행사 관련분야에 8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등이다.
총감독은 제62회 탐라문화제 주제인 ‘제주의 할망(여신)들’에 맞는 연출과 기획을 하게되며, 개․폐막행사 연출, 축제 전반 공간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등 행사 전반을 맡게 된다.
서류는 응모지원서,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발안 및 개․폐막행사 연출 및 기획안, 서약서 등으로, 제주예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주예총은 서류접수 후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총감독을 위촉할 예정이다. 단,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총감독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약 9개월 간 제62회 탐라문화제를 기획하게 된다.
김선영 회장은 “총감독은 탐라문화제 상설추진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탐라문화제를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예정”이라며 “제주 할망(여신)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축제 전문가들의 관심과 접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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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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