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 면담…4·3 주요 현안 논의
김창범 유족회장, 도의회와 유족회 지속적 연대와 협력 요청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의회가 존재하는한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02/2649316_2664474_3752.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현황과 보완 입법의 필요성 등 4·3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 백태보 내무부회장, 양성주 외무부회장, 양상우 사업부회장, 김윤숙 여성부회장, 김성준 사무처장, 홍성효 감사, 양윤정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제주도의회가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반재판 희생자 재심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유족의 가족관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도의회와 유족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학 의장은 “장정언 의장님 당시 4·3특위가 꾸려져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4·3특위를 중심으로 45명 의원 모두가 유족회와 협력해 남은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4·3유족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4·3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며 “4·3을 후세에 알리는 등 4·3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유족 보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유족회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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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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