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소방본부
사진/경북소방본부

경북 안동 쓰레기 소각장 '맑은누리파크'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10시 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 북부권 광역쓰레기 소각장 맑은누리파크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10시 31분경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근무자 5명이 자력 대피했다.

하지만 이들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폭발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각장에 생활폐기물이 많아 불을 완전히 잡는 시간은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 당국은 큰 불을 잡은 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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