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제뉴스DB)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설날 연휴 내내 질문지 작성 등 이 대표 소환 조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오는 28일 출석하면 본류인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배임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부터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미리 준비한 진술서를 통해 답변을 갈음하는 방식으로 이 대표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민간 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성남시장있던 이 대표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설 연휴에 방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18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검찰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5일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강성파 모임인 '처럼회'와 오찬을 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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