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공정규 교수
사진제공=사공정규 교수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14일 300여명의 동문들과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영남의대 총동창회 제38회 정기총회에서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교수를 신임 영남의대 총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하였다.

이날 정기총회는 기념식에서 김종영 영남의대 동창회장 인사말씀,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정홍수 대구광역시회장, 김종연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이경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2022년도 동창회 회무•결산•감사보고, 2023년도 동창회 예산안 심의, 2022년도 장학재단 회무•결산•감사보고가 이어지고, 사공정규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하였다.

사공정규 신임회장은 선출된 후 취임 인사말에서 “오늘 영남의대 동문들께서 총의(總意)로 제게 주신 총동창회장직의 명령을 겸허히 수락한다. 또한, 선후배님들이 이끌어 오신 자랑스러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에 저를 선출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동문 3,000명 시대의 영남의대 총동창회장, 저에게는 큰 영광과 기쁨이다. 그러나 더 큰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의료전문가라는 소명의식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느라 땀 흘려주신 동문 여러분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2023년~2024년 회기 영남의대 총동창회의 슬로건은 ‘Bridge for All,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lumni Association(모두를 위한 다리, 영남의대 총동창회)’로 정해 보았다고 말하며, “영남의대 총동창회가 모두를 위한 든든한 다리가 되겠다. 영남의대 총동창회가 동문회원들을 서로 연결하고 동문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 그렇게 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 더 든든한 영남의대 총동창회 더 자랑스러운 영남의대 총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저는 영남의대 총동창회장으로서 총동창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동문님들의 참여와 응원을 믿는다.”며,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나날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그 영광과 발전을 우리 동창회와도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한다”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사공정규 신임 영남의대 총동창회장은 1989년 영남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모교 병원인 영남대학교 의료원에서 인턴,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 후 199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또한, 사공 회장은 영남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동문회장, 영남의대 5회 동기회장, 영남의대 총동창회 부회장(2017년~2022년)을 역임했다.

사공정규 회장은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과장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사단법인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국가책임제추진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 • 방문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지부학회 회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공 회장은 종합문예지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등단 작가로, ▲‘행복을 낚아 주는 사공’ ▲‘갈등치유론’ ▲‘풀리지 않는 매듭은 없습니다’ 등 10권의 저서가 있다. 현재 ▲매일신문 ▲경북매일신문 ▲시민일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9개의 신문에서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하였다. 현재 ▲TBN 경인 교통방송 ‘출발! 경인대행진’에 출연 중이며, MC•고정 패널 등으로 13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이다. 또한, 개인과 사회의 치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대중강연가이자 셀럽이다.

평소, 사공 교수는 ‘힐링을 통한 행복 나눔 활동‘,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 ‘우울증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한 행복 찾기’,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 ‘지역사회 정신보건 활동’등에 꾸준히 사회 공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사공 교수는 2020년 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의료진의 일손이 모자라자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쳐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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