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서트 비롯 280여개 행사 개최…811억원 투입
작년 대비 19.8% 예산 증가 스포츠 복지실현 최우선 목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올해 역시 8억 원을 투자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올해 역시 8억 원을 투자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다.[사진=서귀포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가 올 한해 K-POP 콘서트 비롯 280여개 행사 개최하는 등 문화를 통한 소통 확대에 앞장선다. 특히 스포츠 복지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9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계묘년(癸卯年) 새해 문화관광체육분야에 지난해보다 19.8% 증가한 총 811억 원을 투자해 시민 일상생활에 문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기치 아래 ▲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생활 실현 ▲ 지역 자원 연계 지속 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구축 ▲ 스포츠 복지실현과 차별화된 스포츠 파라다이스 서귀포시 위상 제고를 3대 핵심과제로 내걸고 서귀포시만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생활 실현…325억 투입

첫 번째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도시 서귀포 경쟁력 확보를 위해 325억 원을 투자한다.

 4년 차로 접어드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을 비롯해 110여 개의 소규모 공연과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7억을 편성한 서귀포시는 지역 내 누구나 문화를 누리는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편적 문화생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0억 원을 들여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를 오는 10월 개최하며, 해당 공연을 통해 문화와 관광을 함께 아우르는 서귀포형 문화경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올해 역시 8억 원을 투자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며, 올해 본궤도에 오르는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사업은 45억 원을 투입해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

#지역 자원 연계 지속 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구축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도 신규 발굴해 브랜드 확장력을 확보한다.[사진=서귀포시청]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도 신규 발굴해 브랜드 확장력을 확보한다.[사진=서귀포시청]

두 번째로 110억 원을 들여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서귀포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우선 야간 정취를 제대로 드러내고 체류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 이중섭거리 등 지역 상권 중심지를 새롭게 꾸며 나갈 계획이며, 이에 발맞춰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도 신규 발굴해 브랜드 확장력을 확보한다.

또한, 개장 2주년을 맞아 하영올레 걷기 축제 개최와 코스 내 야간음식 테마 거리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서귀포 대표 축제인 서귀포유채꽃축제와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총 9억 원을 들여 각각 4월과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세대 간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귀포만의 멋과 감동이 가득한 힐링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 스포츠 복지실현과 차별화된 스포츠 파라다이스 서귀포시 위상 제고

올해부터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월드시리즈(파리 몽블랑대회) 가입으로 본 대회 참가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지역대회의 하나로 개최하는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대회 인지도와 규모를 키워나간다.[사진=서귀포시]
올해부터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월드시리즈(파리 몽블랑대회) 가입으로 본 대회 참가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지역대회의 하나로 개최하는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대회 인지도와 규모를 키워나간다.[사진=서귀포시]

마지막으로 총 376억 원을 투자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도시 서귀포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간다.

총 67억 원을 들여 각종 체육대회를 90여 개('22년 70여 개)로 대폭 확대 개최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 스포츠 강좌이용권 월 사용 한도액도 기존 8만 5천에서 9만 5천원으로 1만원 증액함은 물론,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2기 서귀포시체육회 및 읍면동체육회 중심의 생활체육 활동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서귀포시 건강지수 회복을 위해 5억원을 들여 ▲ 시민건강 프로그램 운영 ▲ 체육도서관 운영 ▲ 가족 체육캠프 ▲ 레저스포츠 체험 ▲ 가족 걷기 운동 등 신규 건강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포츠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귀포 칠십리배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 전국 그라운드 골프대회, 전국 철인 3종 경기 등 3개 신규대회를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새롭게 개최한다

올해부터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월드시리즈(파리 몽블랑대회) 가입으로 본 대회 참가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지역대회의 하나로 개최하는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대회 인지도와 규모를 키워나간다.

읍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표선 및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도 정상적으로 마무리해 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5월 본격적 공사가 시작된다.

또한 장애인 체육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서귀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건립공사가 추진되며, 보다 쾌적한 공공체육시설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총 112억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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