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등 정부와 국회에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촉구 친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등 정부와 국회에 포스코 지주사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촉구를 담은 친전을 전달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코는 대일청구권자금으로 설립된 민족기업이자 국민기업으로 지난 1968년 설립이래 포항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상생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포항시민과 포스코는 동반자이자 가족기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포스코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소재지를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겠다고 지난해 2월 25일 온 국민에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적극적인 이행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보인 행태는 포항시민에게 우려와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마저 들게 했다"며 "포항은 지난 50년간 포스코와 함께 성장해 왔듯 향후 50년도 포항과 포스코는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코 지수사 소재지 포항 이전을 오는 2월과 3월 열리는 포스코 이 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확정해야 하며 포스코 지주사의 실질적인 지방 이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대기업의 지방 이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특별법에도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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