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부산과 남구의 내일 여는 큰 머슴 될 것"

‣ 오륙도선 트램, 안정적 국비 확보 길 열리고 2호선 연결 가능해져
‣ 황령 3터널, 해양레저 안전체험관 등 총사업비 5969억 원 규모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정무위원회)은 26일 '오륙도선' 트램 건설비 등 부산과 남구 발전을 위한 내년 예산 224억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박재호 의원의 역점 공약이자, 부산 남구의 숙원사업인 대한민국 1호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의 사업 시행을 위한 신규 국비 17.44억원이 통과됐다.

오륙도선 실증사업은 그간 R&D 예산으로 진행되던 중 사업비 증가로 중단될 위기였지만, 2023년도 예산안에 도시철도사업비(국비60% : 시비40%)가 배정되면서, 건설 완료까지 안정적인 예산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에 오륙도선 트램 사업은 총 1.9km 구간 중, 1km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으로, 나머지 0.9km는 부산시 도시철도 사업으로 진행돼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환승 연결될 예정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황령 3터널' 개통 사업도 국회에서 8억원 증액돼 총 27억원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3696억원이 투입되는 황령 3터널은 '남구 대연동에서 연제구 신리삼거리'까지 왕복 4차로 터널로 완공되면, 남구 지역의 도시 가치가 상승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개발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용호동 유람선터미널 옆 환경공단 부지에 건설되는 '해양레저 안전체험관'(총사업비 492억원)도 건립 설계비 등 96억원이 반영돼 용호만 일원이 새롭게 변모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체험관 건립을 통해 남구 용호동이 해양레저 이용자들의 안전교육 메카가 돼 주변 지역의 친수공간화 및 주변 상권 부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2023년 설계를 마치면, 2024년 착공, 2025년 준공 예상이다.

한편 박재호 의원이 20대 국회 때인 2019년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 중이던 사업들도 순조롭게 국비가 확정됐다.

'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396억원)은 2023년 국비 33.3억원, '부산마리나비즈센터'(총사업비 479억원) 건립 국비 51억원도 확정됐다. 이로써 수십 년간 도시발전 소외지역이었던 남구 우암동, 감만동 지역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호 의원은 "한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오륙도선 트램'이라는 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남구 발전에 가장 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고 부산과 남구의 내일을 여는 큰 머슴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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