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22일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코로나 3년, 그 끝나지 않은 고통’ 편이 방송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지 3년, 우리 사회는 이제 마스크 착용 해제를 얘기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해 '탐사보도 세븐'을 통해 백신 접종 이상증세 피해자로 소개되었던 20대의 김지용 씨.

당시 사지마비 등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던 그를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1년 반의 시간이 변함없는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여전히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백신 접종 후 2달 만에 19살의 건강했던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강일영 씨. 강씨는 질병청으로부터 백신이상반응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해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건강했던 아들을 왜 잃어야 했는지, 왜 정부는 책임지지 않는지” 반문했다. 취재진이 만난 백신 접종 이상증세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사회로부터 잊히는 게 무섭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12월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 이상으로 신고된 건수는 48만여 건. 이 가운데 2,520명이 사망했지만, 정부로부터 인과성이 인정되어 보상을 받은 건수는 16건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인과성 인정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진이 만난 한 피해보상 전문위원은 “우리나라 의학계가 소극적”이라며 “심사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백신 이상 반응의 인과성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백신안전성 위원회를 설치했지만 1년이 넘도록 추가로 인정받은 질병은 단 3건에 불과하다. 취재진은 오랜 설득 끝에 이 기관의 책임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코로나 3년, 우리는 위드 코로나를 맞을 준비는 돼 있을까? 코로나 누적환자 2천 800만 명. 그 가운데 절반 정도는 롱코비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위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 ‘코로나 3년, 그 끝나지 않은 고통’에서 조정린 기자가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연과 위드 코로나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취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2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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