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소통창구·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
- 다양한 공간·프로그램 제공, 취업·창업·주거·복지까지 지원 -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익산시가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개청하고 본격적인 청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창구는 물론 각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 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청년층이 어려움을 겪는 취업부터 창업, 주거 문제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개청식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축제 형태로 펼쳐졌다. 문화공연에 이어‘다이로움 플리마켓’, 청년 예술인들의 미술품 전시회,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교류회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익산시는 개청식을 시작으로 기존 청년센터‘청숲’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시청이 그 중심에 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시청은 다양한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을 맞이한다.

총 4층 규모인 청년시청은 문화·취업·창업·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와 각종 업무처리가 가능한 청년민원실‘多이뤄DREAM’이,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북카페‘청숲’, 영화관람이 가능한 멀티공간‘청년 아지트’가 들어섰다.

2층은 구직 청년을 위한‘청년일자리센터’와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파우더룸 등 청년 문화공간, 취·창업 상담공간, 청년시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업지원공간인 3층은 창업제품 홍보를 위한 촬영공간‘스마트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기업들의 입주 공간 16실 등으로 꾸며져 예비 청년 창업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취·창업 분야이다. 이미 시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기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청년 창업지원 5개 분야, 9개 사업 총 29억원을 투입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규모로 창업 초기부터 사업 안정화 단계까지 촘촘한 지원과 관리로 미래 자본인 청년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중이다.

일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익산형 근로청년수당’도 호응이 크다.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근로청년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8%의 높은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토대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의 청년시대는 이제부터 시작된다”며“대한민국 제1호 익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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