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2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
홍 의원 "매년 40억 들여도 학생 비만율 제자리...대책 마련해야"
김광수, "제주 특색에 맞는 ‘디지털 놀이터’ 조성 적극 검토"

홍인숙 의원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홍인숙 의원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제주의 학생 비만율을 해결하기 위해 스포츠와 게임, 놀이, 교육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갑)은 22일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했다.

홍 의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수준의 학생 비만율을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매년 40억원 이상을 들여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는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함께 폐교를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해 디지털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 주목해야 한다”며 "스포츠와 게임, 놀이, 교육이 하나로 합쳐진 제주만의 ‘디지털 놀이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 비만 관리·예방을 위한 식습관 및 체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경기학생스포츠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제주 특색에 맞는 ‘디지털 놀이터’ 조성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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