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차 정례회 개회…2개월 만에 도정·교육행정 질문
16~22일까지, 실효성 제고 위해 질문·일수 시간 단축
15분 도시 제주 조성·제2공항·서부중 설립 등 쟁점 전망

주도의회가 오늘(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31일간 일정으로 제411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사진=제주도의회]
주도의회가 오늘(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31일간 일정으로 제411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사진=제주도의회]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의회가 오늘(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31일간 일정으로 제411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의 행정전반에 대해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5일간 실시하게 된다.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첫 도정·교육행정 질문과 달리 질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도정질문 일수를 4일에서 3일로, 일괄질문·답변시간을 본질문 20분에서 15분으로, 보충질문·답변시간을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

이번 도정·교육행정 질문의원 수도 도정질문 22명, 교육행정 질문 11명 등 33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도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제주도에서는 전년도 예산보다 6,717억 원을 증액한 70,639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고,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전년도 예산보다 2,284억 원을 증액한 15,935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다.

또한 의원발의 조례 10건, 도지사 제출 의안 81건, 교육감 제출 의안 5건을 포함한 총 96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민생 안정'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며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에 대응해 새해 재정 운용 기조를 '건전 재정 확립'으로 잡고 채무 관리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내년을 '학력을 높이는 해'로 정해 교육행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에는 가능하면 모든 학생을 평가에 참여시켜 학생들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개인별 학력 신장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신3고 위기를 기회가 될 수 있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45명의 의원들이 역량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안전불감증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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