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오계문화제가 화악리 마을 주민과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연산오계문화제가 화악리 마을 주민과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논산=국제뉴스)김태수 기자 = 제19회 연산오계문화제가 연산오계 보존과 활용방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10.29 추모음악회, 오유공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천연기념물 오계의 의의와 가치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네 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 토론을 벌였다.

연산오계는 지구상에 오직 연산 화악리에만 존재하는 품종으로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논산의 보물로써 혈통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오계의 의의와 가치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사진=논산시청)
천연기념물 오계의 의의와 가치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사진=논산시청)

심포지엄 발표자로 나선 이윤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은 “삼족오(三足烏)는 까마귀가 아니라 오계”라며 “차제에 논산시의 시조(市鳥)나 충남의 도조(道鳥)로 채택하여 오계의 의미를 재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한성환 전 논산시 동고동락국장 집례로 거행된 오유공위령제는 최석규 경주개동경이(천연기념물 540호) 혈통보존연구소장이 초헌관을 맡아 수혼제의 의미를 더했다. 수혼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무하고 천도하기 위해 선조들이 지내온 우리 고유의 민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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