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에스비씨인증원은 지난 22일 국내외 ESG 경영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 및 평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도사협회 경남지회 소속 경영지도사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진단 평가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ESG 경영 수준진단 평가’는 중소기업형 ESG 진단평가 모델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 인증·평가기관인 에스비씨인증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기관합동으로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인증원 내부 자원과 외부 ESG 전문가로 구성된 ‘ESG 활성화 TF’를 구성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동 평가모델의 평가지표는 정보공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총 4개의 평가영역 및 26개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됐으며, 26개 평가항목 점수를 합산하여 점수에 따라 Level 0에서 Level 3까지 등급을 부여해 ESG 경영수준을 파악하고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ESG 경영 수준진단 평가는 ESG 경영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평가절차는 신청·접수, 방문 심사, 보고서 검증, 확인서 발급 순으로 이루어진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경남지회 수석부회장 조윤재는 “ ESG경영수준진단전문가 과정을 먼저 이수하고 경남지회 지도사들의 역량제고를 위해 본 과정을 유치해 왔다”며 “경남지회 전문가 그룹인 경영기술지도사들의 역량강화와 경남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해 ESG경영 수준진단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경남지회는 에스비씨인증원과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해 22명의 ESG경영수준진단전문가를 배출했다. 방권수 경남지회장은 “최근 글로벌경제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ESG경영에 중소기업이 적극 대응하도록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가인들의 역량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경남지회 소속 지도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진단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교육을 실시했다”며 “경남지회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지원전문자격사로서, 기업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비씨인증원은 중소기업의 ESG 인식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과의 협업으로 지난 8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ESG 경영 수준진단평가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ESG 수준진단 평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에스비씨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에스비씨인증원 성장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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