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주민 10명중 9명 가량이 행정경찰 기능을 하는 도특별사법경찰단의 단속 활동이 민생 안정에 도움되 될 것 같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달 20~22일 사흘간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 활동 성과’를 조사한 결과다.

23일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사경 단속 활동이 민생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8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올해 가장 성과가 컸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예시된 항목중 ‘하천·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18%) 가장 많이 지목했다. 환경오염 단속(14%), 식품범죄 단속(10%), 청소년 술·담배 대리구매 단속(9%), 부동산투기 단속(8%) 순이었다.

특사경 활동 확대·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2%에 달했고, 분야는 예사된 항목중 환경오염 18%, 부동산투기 13%, 청소년 술·담배 대리구매 13%, 동물보호 10%,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비리 9% 순으로 꼽았다.

김민경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여론을 반영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하천·계곡 분야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환경오염 분야 등 지속적·선제적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라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