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에 참여한 지소연선수와 서울 동산고, 디자인고 관계자들 (사진 = 이윤성 기자)
기증식에 참여한 지소연선수와 서울 동산고, 디자인고 관계자들 (사진 = 이윤성 기자)

(수원=국제뉴스) 이윤성 기자 = 여자축구선수 지소연(수원FC)이 모교인 서울 동산고와 인천 디자인고에 유소녀 축구발전기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소연의 소속팀인 수원FC는 지난 20일 축구선수 지소연이 모교인 서울 동산고와 인천디자인고 선수들을 위해 축구발전기금 200만원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0일 서울시청과의 WK리그 20라운드 경기에 앞서 서울 동산고 양소연 감독, 인천 디자인고 박청조 감독을 만나 기증식을 갖고 유소녀 축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동산고, 디자인고 선수들의 장학금과 경기력 향상 기금 등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서울 동산고가 모교인 지소연 선수는 지난 4일 인천 가정여중을 방문해 여자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주최한 것에 이어 유소년축구발전기금 기증까지 후배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선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 디자인고 박청조 감독은 “여자축구선수들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선수들의 선한 마음들을 토대로 아이들이 성장해 똑같이 베푸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지소연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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