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회원제 법률 케어

▲ 우리집파란우산 김웅 변호사

(서울=국제뉴스) 정시준 기자 = 사람들은 흔히 '법이란 멀리 있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살아가면서 법적인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관계가 맞물리게 되면서 법적 분쟁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홈리걸케어센터를 표방하는 ‘우리집파란우산’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부딪치게 되는 법률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회원제 법률지원서비스이다.

김웅 변호사는 "우리집파란우산은 우선적으로 법률분쟁의 사전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가 파란우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서민, 노동자 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정치계에서 활동했던 경력과 법무법인 예율에서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서민법률지원센터'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평소 서민과 중산층에게 법의 문턱이 지나치게 높은 것에 고심했던 김 변호사는 서민법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의뢰인의 경제상태가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 소송액과 상관없이 수임료를 150만 원 이하만 받는 '반값 수임료'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는 "10,000건에 가까운 법률 상담을 진행하며 분쟁을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음을 알았습니다. 가까이서 도움을 드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파란우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다

우리는 살면서 맞닥뜨리게 될 교통사고나 재해, 질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험을 가입한다. 실제로 많은 보험사들이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고객들에게 보험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거절이 34만 건에 달한다고 한다. 대기업에서 자사 규정을 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지불금액을 낮춰도 법을 잘 모르는 고객들은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파란우산에서는 이처럼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을 때, 고객을 대신하여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 독촉 및 보험금 청구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파란우산에서 제공하는 두 번째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에 대한 청구권 관리이다. 전세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임대차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와야만 보증금을 돌려주는 등 임대인들의 횡포도 잦아지고 있다.

파란우산에서는 이런 경우 세입자가 제때에 전월세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보험금과 전월세보증금 청구권의 경우 서민들이 가장 흔히 곤란을 겪는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 관련 사항을 상담하거나 의뢰할 수 있는 든든한 해결사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작은 권익까지도 소중히 하는 사회 구현할 터

김웅 변호사는 사전에 미리 관련된 법률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법률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분쟁이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시일이 지난 후에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파란우산에서는 가입비 11만원(부가세 포함)으로 2년간의 법률적 보호를 제공하며, 연 5회의 법률자문도 서비스하고 있다.

여타의 일반적인 무료법률상담전화와 다른 점은 ‘파란우산 법률자문’의 경우 회원제로 지불된 금액에 의해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세하고 정확한 법률 자문을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리하게 사건수임을 유도하지 않으며, 법무법인에 소속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변호사들이 직접 법률 자문을 수행한다는 강점을 가진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원 수가 증가하면 더 좋은 법률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이러한 생활 법률 서비스를 보급하고 대중화시키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와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문화의 정착이 결과적으로는 사회가 건전한 방향으로 작동하고 발전하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10년 후를 내다보며 보다 많은 이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 김웅 변호사와 우리집파란우산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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