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매칭시스템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다

▲ 바로연 호남협력사 전지연 대표

(서울=국제뉴스) 정시준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그 만남을 이어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인연이란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것이기도 하다. 광주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호남협력사의 전지연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중한 인연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최고의 매칭 전문가이다.

전지연 대표는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폭넓은 인맥으로 수많은 고객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대를 추천하는 그녀의 안목은 높은 성혼율을 달성하는 바탕이 되었다.

전 대표는 “매칭 매니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듣고, 겉으로 드러난 것이 아닌 내면으로부터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인 것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이야기만 듣고, 혹은 잘못된 편견으로 정작 잘 맞는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사직만 상대로 원했던 한 고객의 경우 그녀의 적극적인 추천 끝에 교사는 아니지만 운명과도 같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은 고객들의 성향을 정확히 분석하기로 이름 높은 바로연의 차별화된 매칭 시스템을 통해 더욱 극대화된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뇌파 분석 매칭 시스템인 ‘바로파인드 3.0’은 상담을 받으며 작성한 프로필 이외에도 과학적 장비를 이용해 사진, 그림, 음악, 스포츠 등에 대해서 나타나는 반응과 음식, 소리, 냄새 등 기호, 시청각, 후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뇌파를 측정해 분석한다.

이 장비는 1초에 200만개의 뇌파를 컴퓨터로 실시간 분석해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체크함으로써 보다 집중도 높은 이상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유전적으로 이질감이 큰 이성에게 강한 끌림을 보이는 현상을 이용한 ‘유전자매칭 시스템’ 등 바로연은 과학과 감성을 결합한 분석법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 대표는 “바로연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소비자만족 최고명품브랜드 대상’과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바로연에서 도입한 과학적 매칭 시스템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결혼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

전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결혼정보회사의 이미지가 폄하되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기존 주먹구구식의 소형 업체가 아닌 보다 대형화,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시스템 속에서 세심한 관리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나아진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이러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14 선남선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주시를 비롯한 전남 일대 관공서의 남, 여 싱글 공무원 46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행사는 5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2년 연속 주관한 싱글파티가 입소문을 타 2015년에는 경북 김천시의 요청으로 김천시 공기관 싱글 공무원을 대상으로 ‘김천시 매력남녀 미팅파티, 응답하라 나의 반쪽’을 주관 진행하였다.

김천시장의 인사말과 대구, 경북 지역 언론사의 열띤 취재 등 지역의 관심 속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7쌍의 커플이 탄생하였다. 이외에도 광주 MBC와 공동으로 ‘아이가 미래입니다’라는 출산 장려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기조의 원인 중 하나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여성의 경력단절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결혼 기피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출산은 국가 경쟁력 약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제도 마련 등 국가가 나서야 할 때다. 바로연은 앞으로도 결혼 및 출산장려를 위한 행사에 적극 앞장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바로연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남다른 경영철학 아래, 직원들로 구성된 ‘바로연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요양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거나 무등산 정화 활동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장애인 탁구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급여일마다 일정금액을 모금해 전달하는 '1+1=Happy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족'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결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일구는 일은 곧 건강한 사회와 국가를 만드는 기본이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의 끈을 단단히 이어주고 있는 이들의 노력이 보다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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