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지역 소재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우리 동네 유적 주민참여 프로그램’ 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 주민참여, 일자리 창출 기여, 매장문화재 해설사 양성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 프로그램은 ▲청도읍성 둘레길 해설사 양성(경북 청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고인돌 지킴과 돌봄 교육(전남 화순, 동북아지석묘연구소) ▲김해지역 유적 이해와 발굴 실습(경남 김해, 동서문물연구원) ▲금마.왕궁유적 해설사와 발굴현장 인력 양성(전북 익산, 전북문화재연구원)

▲항파두리 항몽 유적 프로그램 해설사 양성(제주, 제주고고학연구소) ▲광진구 문화유적 답사 해설사 양성(서울 광진구, 한강문화재연구원) ▲압독국 체험 사회교육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경북 경산, 한빛문화재연구원) ▲담양 문화유산 지킴이 양성(전남 담양, 호남문화재연구원) 등이다.

프로그램 우수 이수자는 앞으로 지역의 매장문화재 해설사와 매장문화재 돌봄사업의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원천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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