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울산시 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마치고 모든 구간을 30일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 남구에서 북구까지 기존 시가지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7호선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불편이 많았으나, 우회도로인 옥동~농소 간 도로건설사업으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 은 길이 16.9㎞, 왕복 4차선으로, 총사업비는 4,814억원(국비 1,535, 시비 3,279)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1·2구간으로 구분해 추진했다"며 "지난 2010년 6월 2구간을 착공한 이래 12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옥동~농소 간 도로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북구 이동거리가 종전 1시간에서 20~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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