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노래자랑 모습
랜선 노래자랑 모습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에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지원을 받아 경북 23개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2019년부터 봉화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이랜드복지재단의 관심과 지원 아래 봉화군 산간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복지서비스 제공 사업인 ‘오지마을 복지서비스 제공사업’을 경로당 39개소, 27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로당의 TV로 송출하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운동, 공예, 미술 등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가위 송편 빚기, 노래자랑, 윷놀이 대회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교통편이 불편하여 이동이 원활하지 않는 봉화군 내 오지산간 경로당별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디지털 시대에서 소외될 수 있는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 접촉 기회와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봉화군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을 활용하여 봉화군 내 오지산간마을의 38개소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신기하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커서 행복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지원해준 이랜드복지재단 사무국에 감사드리고 농촌지역의 저출산 초고령화의 위기 속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오지산간마을에서조차 어르신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