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철도학회 2022년 하계심포지엄이 25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철도산업 발전 전략의 모색’을 주제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철도학회 회원, 충청북도, 청주시, 철도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첫날인 25일 특별세션, 학술 논문 발표, 특별강연, 학생철도창의작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충북의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사)한국철도학회의 학술 행사를 충북에서 개최해 줄 것을 건의해 왔으며, 이번에 충청북도 후원으로 하계 심포지엄을 청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철도학회,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충청북도 등 기관별로 주관하는 7개의 특별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충청북도는 충북연구원과 함께 ‘충청북도 철도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충청북도 특별세션에서는 ‘철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철도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정일 수석기술원의 발표와, 한국교통대학교 조인호 교수의 ‘충북의 산업잠재력과 철도산업 연계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 실장을 좌장으로 김천곤 우진산전 전무,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홍성호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양희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술 논문 18건 발표와 학생철도창의작품전의 본선 진출작 11편의 전시와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만찬 행사에는 준비위원장인 고준호 한양대학교 교수의 경과보고와 최진석 한국철도학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충청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충청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충북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며 “오송이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무가선 트램 시험선 등 핵심 철도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어 철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대한민국 철도산업을 발전시킬 최적지이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충북의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송의 철도클러스터 구축과 충북의 각종 철도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도학회, 대학, 기업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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