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주시가 평소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 편익 증진과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시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실무심사와 2차 온라인 시민 및 직원투표,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의 절차를 거쳐 팀 부분 1개 팀과 개인부문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심의 결과, 최우수 사례는 전주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건축행위 심의 시 불명확한 심의기준(주거비율 20% 확보)을 폐지한 한옥마을보존팀(팀장 송경훈)이 선정됐다.

주거비율 20% 기준의 경우 ‘한옥마을의 지나친 상업화 및 원주민 유출 방지’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규모가 너무 작아 주거 용도나 상업 용도로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 이로 인해 그간 불법용도변경과 종합부동산세 가중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해왔다.

이에 한옥마을보존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옥마을 상가건물에 대한 주거면적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고문변호사 법률자문을 통한 정당성 확보 및 한옥보전위원회 설득을 통해 건축행위시 주거비율 20% 확보 심의기준을 폐지했다.

이어 개인부문 ‘우수’ 사례로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의 복지에 기여한 문성현 중소기업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천년전주콜센터 상담톡’을 추진한 임나경 자치행정과 주무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돌봄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를 추진한 나지원 통합돌봄과 주무관 △동물풍부화 및 긍정강화훈련을 도입해 사육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한 유동혁 동물원 주무관이 각각 개인부문 ‘장려’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 대해 표창 및 포상, 국외연수 기회 제공,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와 다양해진 행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은 이제 공직사회 필수 사항이 됐다” 고 언급햇다.

아울러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적극행정을 우대하고 소극행정을 근절하는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갖춰나가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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