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싹 온 스크린 8월 상영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싹 온 스크린 8월 상영 이미지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예술의 전당 공연을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31일(수) 저녁 7시 국립현대무용단을 대표 레퍼토리 ‘춤이 말하다’ 공연이 그 첫 순서이다.

본 프로그램은 2022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펜대믹 상황으로 문화생활 기회가 줄어든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 내내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연극, 뮤지컬 등 예술의 전당의 우수 작품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모든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느낄 수 있는 4K UHD 고해상도 화질과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영화처럼 공연을 무대 곳곳에서 촬영해 클로즈업된 배우의 얼굴, 무대의 뒷모습까지 볼 수 있다.

공연 상영의 첫 순서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는 무용수들의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 작품이다.

본 공연은 한국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또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다채로운 현대 무용 안무로 주목받는 차진엽, ‘대한민국 비보이 1 VS 1 대회’ 챔피언 디퍼(김기헌) 등 장르의 조화와 확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빛나는 무용가 김설진이 출연하여 구민들의 이목을 이끌 예정이다. 김설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악 일상적 공간을 춤으로 기록한 ‘스토리인관악’ 총 연출, ‘2022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총 연출 등 관악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8월 31일(수) 공연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춘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틱코미디 오페라 ‘춘향탈옥(9월)’, 황혼의 사랑을 다룬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10월),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명성황후’(11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매번 찾아 관람하기 힘들었던 구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향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문화도시 관악 조성에 발맞춰 예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상영은 전석 무료로, 싱글벙글교육센터 1층 다목적강당에서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싱글벙글교육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장 내 마스크 필수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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