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 마장마술․장애물 비월 등 민간승마대회 개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승마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제주대학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등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30일에는 ㈔제주시 승마협회가 주관하는 2022 제주승마축제가, 31에는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제3회 아랑조을 승마축제가 열린다.

2022 제주승마축제는 225명(마필 78마리)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물 뛰어 넘기(Puissance)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물 뛰어넘기는 낮은 높이의 장애물부터 시작하여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장애물 높이를 올리며 진행하는 경기다.

제3회 아랑조을 승마축제는 137명(마필 60마리)의 선수가 참여해 마장마술C, 릴레이I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I : 4인 1조가 한 마리의 마필을 갈아타며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다.

한편 제주지역 승마관련 기관‧단체는 2022년 승마대회 국가 공모를 통해 11개(전국 1, 지역 10) 승마대회를 유치했다. 제주도는 소요경비의 50%인 2억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1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승마대회를 포함한 8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승마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 농촌관광승마활성화(외승)지원 등 승마 저변 확대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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