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 등 24시간 CCTV 감시...각종 범죄‧사건‧사고 등 예방 역할

빅데이터 분석 통해 최적지 도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더 안전한 동래'를 만들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동래지역에서는 1275대의 다목적용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총 203대의 방범용 CCTV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동래구 스마트 도시 관제센터/제공=동래구청
동래구 스마트 도시 관제센터/제공=동래구청

방범용 CC-TV의 경우, 구와 동래경찰서가 협업해 범죄 발생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최적의 위치를 찾아 설치한다. 또 CC-TV 카메라 타임 서버(시간 동기화)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범죄 발생 시 피의자의 정확한 시간과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소한 동래구 스마트관제센터는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이다. 관제요원 20명, 경찰 3명, 직원 3명 등이 교대로 상주하며 CC-TV 영상을 24시간 감시한다. 

센터는 올 6월까지 884건의 CC-TV 영상을 경찰 수사를 위해 제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 또는 사고가 의심되는 영상 1244건 확보했으며, 이중 음주운전‧절도‧주취자 등 52건을 112 또는 119에 즉시 신고해 관내 범죄와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다. 

동래구 관계자는 "안전한 동래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점차 확충하고,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관제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동래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