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어선화재 / 독자 제공​
제주 한림항 어선화재 / 독자 제공​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화재가 불이 난지 4시간만에 초진이 완료된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해양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한림항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잡혔다.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안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선박에서 시작된 불은 양 옆에 있던 다른 어선에 옮겨 붙었다.

이후 약 4시간만인 오후 2시10분쯤 초진이 완료됐다.

피해 어선 3척은 모두 화재에 취약한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2만리터 이상의 경유가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바다로 뛰어든 선원 3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은 구조 됐으나 한국인 기관사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