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 오후 1시 광안리 해변 행정봉사실 앞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7월 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2022년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에 광안리 행정봉사실 앞 해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해수욕장에서 맨손으로 직접 조개를 잡을 수 있어, 여름 바다에서의 이색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유아)에 한해 보호자 1명만 동반 입장 가능하다.

성인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 해수욕을 즐기며 자율적으로 맨손 채취할 수 있다.

수영구는 이번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위해 조개류 약 1t을 행사 개시 전 체험구역 내 수심 약 1m 이내 지점에 일제히 살포할 예정이다.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 모습/제공=수영구청

조개가 살포된 후 어린이들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자유로이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채취한 조개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태 구청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이번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여름바다 추억을 선사해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 이미지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