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부산교육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것인가.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동안 우리 학교들은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판박이 같은 학교 건물과 공간이 확 바뀌고,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아무 부담 없이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청렴한 학교문화도 정착되었습니다.

특히 초·중·고 모든 학교 교실이 미래교육을 위한 첨단 '블렌디드 러닝' 교실로 확 바뀌었습니다. 이 같은 교실 변화는 전 세계에서 최초일 것입니다. 부산교육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고 우리 교육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실력 있고 검증된 사람' 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철 지난 이념논쟁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교육을 근거 없이 '깜깜이 교육', '좌파 이념교육',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틈만 나면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님 등 우리 교육가족들을 폄하하는 발언입니다.

더구나 학교 현장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된 공약도 제시하지 않고 선동적인 구호만 외치고 있습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의 가치인데도 당선을 위해 정치권에 편승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후보에게 과연 우리 부산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빠 찬스', 음주운전 교통사고, 대학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거공보·벽보에 후보자의 기본적인 정보인 학력까지 허위로 기재했다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후보에게 과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교육은 물과 같아야 합니다. 그 시대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연속적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물줄기를 되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이 수년 동안 땀 흘려 쌓아온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우리 부산교육을 지켜주십시오.

저 김석준, 깨끗하고 청렴합니다. 합리적이고 공정합니다. 실력 있고 검증된 후보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저 김석준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겨주십시오. 우리 부산교육을 한 번 더 맡겨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부산교육을 한 번 더 확실히 도약시키겠습니다. 김석준이 꼭 해내겠습니다.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절실합니다.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22. 5. 30.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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