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 방문 한 적 없다 일축…"두리뭉실 고발말고 구체적으로 밝혀라"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시을보궐선거 후보 캠프는 27일 “민주당의 경찰 고발은 터무니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부 후보 캠프는 “최근 부상일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에 이은 지지율 역전에 민주당이 다급해졌나 보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이 부상일 후보가 모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배포하는 등 호별 방문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에 부 후보 캠프는 “분명히 밝히지만 부상일 후보는 법을 위반하는 호별 방문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부 후보 캠프는 “민주당은 두리뭉실하게 고발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밝혀주길 바란다”며 “당 명의의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닌 향후 무혐의 시 법적 책임을 질 사람의 명의로 정식으로 하라”고 요구했다.
부 후보 캠프는 “법의 엄중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부상일 후보는 평소 아무리 사소해도 법을 지키려 노력한다”며 “하물며 선거법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고 말했다.
부 후보 캠프는 “민주당의 어물쩍 고발은 뒤집어진 여론에 조급함만 드러낼 뿐”이라며 “제주를 잘 모르는 김한규 후보가 TV토론에서 보여 준 무례함을 감추기 위함"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간 기울어진 운동장에 기대어 심판받지 않고 쉽게 정치를 했으니, 역전된 지지율에 우왕좌왕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며 “그러나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 획책이라면 이번만큼은 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고발같은 모략질할 시간에 김포공항 폐쇄하고 제주는 해저터널로 다니면 된다는 민주당 후보들의 입단속에 더 신경쓰기바란다.”며 최근 벌어진 김포공항 폐쇄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26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24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모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배포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부상일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를 5번째 치루고 있고, 본인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 규정과 취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부상일 후보가 위법행위를 저지르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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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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