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인천 영종도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서 개최
초대형 종합문화예술 축제로 찾아온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의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Paradise Art Lab Festival)’이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약 4,500평 규모 스케일에 초대형 작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예술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 2019'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로 확대되며 새로운 차원의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3,0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페스티벌로 주목받았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단순히 보는 예술을 넘어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 참여하고 느끼는 체험형 예술을 선보이며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담은 이색적인 페스티벌을 예고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CROSSING(크로싱)’을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이들을 위한 문화적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직접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메타버스, 인공지능, 센서 인터랙티브, 맵핑,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한 초대형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예술을 뛰어넘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인스톨레이션, 미디어 파사드, 퍼포밍 아트, 오디오 비주얼 총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전문가를 통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김준서X보라리, 도로시엠윤, 박성준, 스튜디오 수박X티슈오피스X표표, 스튜디오 아텍, 장지연, IVAAIU CITY, korinsky/seo, oOps.50656, Psients x Jeffrey Kim (가나다순)이며, 총 3억 원의 제작비 및 프로듀싱 혜택이 제공됐다.

이번 작품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다양한 시도가 두드러진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초대형 규모의 작품과 쌍방향 소통으로 상호작용하는 작품 등이 다수 포진하여 파라다이스 아트랩만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메타버스, 바이오, 인공지능, 센서 인터랙티브, 맵핑, 증강현실 등 기술의 접목과 인간과 자연, 우주로의 관심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은 선정 공개 직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4,500여 평이라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형 디지털 인터렉티브 설치 작품들은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으며 지친 일상 속 뜨거운 감각을 자극한다.

또한 융합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구축한 협력체계를 통해 초대된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언폴드엑스- 기묘한 공간(unfold x- odd space)>을 펼쳐보인다. 이 공간은 이재형 작가의 3가지 작업으로 구성되어, 12년간 융합예술을 선도적으로 지원해 온 서울문화재단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융합예술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관람객이 직접 즐기는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수 제공하며 함께 향유하고 즐기는 종합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컬처파크에서 김제형, 라쿠나, 위아더아잇, 제이유나, 프롬, 헤온, CHS, The Good Days Boys와 같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풍부한 감성을 전하는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CROSSING’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해보는 ‘PAL TALK’은 김초엽 작가, 김겨울 작가가 함께한다. 아티스트가 직접 아트랩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투어와 ‘톡 윗-미’, ‘아티스트의 연구실’까지 10일간 매일 진행되는 ‘아티스트데이’는 페스티벌의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1일 10대 한정으로 운영하는 컬처파크 카크닉 공간은 차에서 즐기는 피크닉 형태로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되는 키즈랩에서는 파나소닉코리아가 협력한 홀로그램 체험 작품과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VR, 인체 감지,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예술 작품을 직접 만드는 기회도 열려있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 공간 곳곳을 방문하는 스탬프투어와 브랜드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로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관객들이 예술을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예술 안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미래는 삶과 예술, 기술, 인문학 등이 하나로 융합될 것이며,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예술활동을 통해서 인류에 공헌하는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그들의 독창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아트랩 사업과 함께 인천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와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원데이 아트 투어' 사업을 진행하는 등 예술 문화 지원 사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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