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지수 공민배 거론
국민의힘 김영선 김종양 김호열 배성범 이주영 장동화 장영기

왼쪽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오른쪽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
왼쪽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오른쪽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박완수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공천 확정으로 공석이 될 창원시 의창구의 보궐선거에 내로라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9명씩이나 거명되고 있다. 

국민의힘으로 경남도지사 경선과 창원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2명의 예비후보, 여야 각 1명씩 2명의 여성정치인도 포함돼 있어 정당별로 '공천티켓'을 확보하려는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고, 여기에 공민배 전 창원시장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24일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경남경찰청장을 지낸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호열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과 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인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 경남지사 공천에서 탈락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창원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창원시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장영기 벤처기업인협회장이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로써 6.1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의창구 보궐선거는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2명, 국민의힘 7명 등 9명의 후보군이 정당별 공천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좌측부터 김영선 김종양 김호열 배성범 이주영 장동화 장영기 출마예정자(가나다순) 
좌측부터 김영선 김종양 김호열 배성범 이주영 장동화 장영기 출마예정자(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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