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과불식(碩果不食), 역경(逆境)을 희망(希望)으로 바꾸기 위한 씨(種子) 과일"

25일 창원초교 동문들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선언을 했다.(사진=오웅근 기자)
25일 창원초교 동문들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선언을 했다.(사진=오웅근 기자)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오랜 세월, 창원시 의창구에 자리잡은 창원초등학교의 일부 동문들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출마촉구선언 회견을 25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가졌다.

창원초교 동문회는 선언문에서 "의창구 보궐선거와 관련 준비되지 않은 기회주의와 한탕주의가 창궐하고 있다."며 "
"가만히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이 천주산 넓은 평원의 곳곳에 숨결이 닿은 사람,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한 치 부끄러움이 없이 당당한 이름"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 사람은 이곳 의창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행정고시 합격에 이어 경남도 공직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과 민선 초대 2대 창원시장을 역임한 지역인재로서 한 평생을 애향심을 증명해 보인 사람. 단 한 푼이 국비를 안 받고도 성산아트홀을 건립함으로서 문화예술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전국 어디에도 없는 경륜장을 만들어 석 달 만에 1조원 매출하는 등 수많은 기록과 성공신화를 창출한 사람. 자신에게 주어진 수많은 기회마저 포기한 채 권영길 전 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다른 사람에게 모든 기회를 양보한 채 한 알의 밀알처럼 희생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그럼에도 온 몸을 바쳐 백의종군하길 거듭하며 일신의 영달보다 절대 다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복종시킨 사람"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었지만 우리가 잃었던, 아니 우리가 버렸을지도 모를 그 사람의 이름 앞에 지금, 진정어린 간절함으로 출마를 촉구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석과불식(碩果不食)이란 말이 있다. 씨(種子) 과일은 먹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역경(逆境)을 희망(希望)으로 바꾸어 내기 위해 꼭 남겨두어야 할 씨 과일처럼 공민배는 우리가 남겨 놓은 한 알의 씨앗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공민배, 그야말로 흩어지고 찢어진 시민의 마음을 모아 당리당파와 진보보수가 없는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다. 의창구와 창원시의 시정을 정상화 하고,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일구면서 여야가 협치하는 따뜻한 국정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세웠다.

특히 창원초교 동문들은 "이 고장의 산 증인이자 뿌리가 되는 창원초등학교 동문들은 오는 6월 1일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출마를 재삼 간곡히 촉구한다"며 “공민배는 응답하라! 오랜 세월 일군 선친의 땅,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을 갈고 닦아 후대들에 계승하라!”고 촉구했다.

공민배(68) 전 창원시장은 창원시 동정동 361번지(갓골)에서 청렴결백과 윤리를 강조하는 교육공무원 집안에서 태어나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로 233에 주소를 두고 있다.  창원초등학교와 마산중학교(18회), 경남고등학교(27회)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과 민선 초대, 2대 창원시장(95,96년), 대한지적공사 사장(현 한국국토정보공사), 도립남해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체육훈장 백마장과 국민훈장 모란장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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