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100억원 곶자왈공유화재단에 전달, 재단 모금액의 60% 차지
제주신화월드 개발면적중 117만여㎡ 도 녹지지역으로 보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의 허파로 불리우는 곶자왈의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신화월드가 곶자왈 공유화 추진에 절대적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규모의 상록수림 지대이며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함양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곶자왈공유대상은 도민의 힘을 모아 곶자왈을 영구히 공동의 소유로 보전함으로써 자연자원보전을 통한 혜택을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친환경적 공동체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2007년 설립됐다.

특히 2018년 그랜드 오픈한 제주신화월드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 큰 힘을 보탰다. 이 같은 기부금 규모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금까지 모금한 163여억원의 60%가 넘는 액수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신화월드의 기부금만으로 2019년 조천읍 와산리 산28번지외 2필지 2만9989m2(약 9071평)을 매입한데 이어 2020년에는 한경면 저지리 산39 및 40번지 일대 23만550m2(약 6만9741평)를 사들였다. 여기에는 50여억원이 넘는 매입비가 투입됐다.

지금까지 곶자왈공유화재단은 101억여원의 모금액을 활용, 조천읍 교래리 산54-9번지외 31필지 86만3764 m2 (약 26만여평)를 매입했는데 제주신화월드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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